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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IT대학 컴퓨터학부 가상현실연구실 소속 석박사통합과정 이현지 학생(지도교수 정순기)이 제21회 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dvanced Visual and Signal-Based Systems (AVSS 2025)에서 우수논문상(Excellent Paper Awrad)을 수상하였다. AVSS는 IEEE 신호처리학회(SPS)가 주관하는 영상·신호 기반 분석 분야의 우수 국제 학술대회로, AI 기반 영상·신호 처리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계적 학술 포럼이다.

수상 논문은 “Inter-Slice Dual Cross Attention and Class-Level Alignment for 2.5D Medical Image Segmentation”으로, 의료 영상의 3차원 맥락을 효율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새로운 2.5D 세그멘테이션 프레임워크를 제안하였다. 핵심 기법인 Inter-Slice Dual Cross Attention 모듈은 인접 슬라이스 간 공간적·채널적 의존성을 동시에 포착하여, 3D 모델의 높은 연산 비용 없이도 연속적인 해부학적 구조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클래스별 프로토타입 학습과 의미적 상관 손실을 결합해 슬라이스 간 클래스 표현을 정렬하고 일관성을 강화했으며, 그 결과 복부 장기와 심장 기관 등 다양한 장기에서 3D 모델 대비 적은 파라미터 및 메모리 자원 사용만으로도 성능 향상을 입증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경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진(이유림 교수, 박수영 교수, 탁원영교수) 과의 협력 연구로 수행되었으며, 의료 영상 분야에서의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을 고려한 성과라는 점이 국제 학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도교수인 정순기 교수는 “이현지 학생의 연구가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대회에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성과는 의료 영상과 인공지능 융합 분야에서 우리 연구실의 연구 역량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제 간 연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지 학생은 석박사통합 전 과정동안 컴퓨터학부 BK21 교육단의 장학금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수상 상장>

<좌측부터 이현지 석박사통합과정, 이유림 교수, 박수영 교수, 탁원영 교수, 정순기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