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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컴퓨터학부 대학원생들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CVPR 2025’에 논문이 채택되며 학문적 기여와 기술적 혁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와 국제컴퓨터비전재단(CVF)이 1983년부터 공동으로 주최하는 ‘CVPR(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은 AI 및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국제학술대회로 꼽힌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를 선도하는 IT기업(구글, 애플, 아마존, 메타, 어도비, 소니 등)들이 후원하고 있다. 이번 CVPR 2025는 오는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미국 Nashville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허찬 박사과정생(지도교수 박혜영)과 홍정훈 석사과정생(지도교수 박상효)도 공동 제1저자로 작성한 텍스트-비디오 검색 분야에서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제시한 연구 논문이 CVPR 2025에 최종 게재 승인을 받았다. 이들의 연구는 텍스트-비디오 검색 분야에서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을 통해 생성한 나레이션을 사용하여 검색 성능을 향상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안하였다. 나레이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최적화된 모듈을 개발하였고, 실험적 검증 결과 해당 분야 최고 성능을 달성하였다. 이 기술은 YouTube와 같은 대규모 동영상 플랫폼에 접목되어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특정 순간이나 내용을 보다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게 한다. 동영상 플랫폼의 이용 수가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 연구는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도교수인 박상효 교수는 “단일 학부에서 대학원생이 제1저자로 쓴 논문이 CVPR에 채택된 것은 AI 및 컴퓨터 비전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는 의미다. 특히 이번 연구들은 실용적인 혁신을 이루어 낸 것으로, 향후 동영상과 연관된 다양한 산업적 응용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도교수인 박혜영 교수는 “컴퓨터학부의 AI연구그룹 내에서 두 연구팀의 공동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며, 연구를 주도한 허찬, 홍정훈 학생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다양한 모달리티 기반의 검색 기술을 더욱 확장발전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일부 2025년도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No.RS-2021-II212068, 인공지능 혁신 허브 연구 개발)이며, 일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대학ICT연구센터사업의 연구결과로 수행되었으며(IITP-2024-RS-2024-00437718), 또한 일부 2023년도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이다(No.RS-2023-00227431, 3차원 공간 디지털미디어 규격화 기술 개발).

<왼쪽 1열부터 허찬 박사과정생(지도교수 박혜영), 홍정훈 석사과정생(지도교수 박상효), 이동훈 석박사통합과정생(지도교수 박상효), 강다빈 석사과정생(지도교수 박상효), 명세민 학부졸업생(지도교수 박상효), 2열 왼쪽부터 박상효 교수, 박혜영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