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반의 소프트웨어(SW)교육을 총괄할 경북대학교 SW교육센터가 문을 연다.
경북대는 23일 정보전산워 4층 SW교육센터에서 ‘SW교육센터 개소식 및 SW중심대학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 날 손동철 경북대 총장 직무대리, 권은희 국회의원, 미래창조과학부 서석진 국장,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이상홍 센터장, 대구시 교육청 권용탑 국장 등이 참석했다.
경북대는 지난 10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SW중심대학에 선정됐다. SW중심대학은 대학교육을 SW산업계 수요에 맞게 혁신함으로써 학생·기업·사회의 SW 경쟁력을 강화하고 초중고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SW 가치확산을 실현하는 대학이다.
경북대를 포함해 8개 대학이 선정돼 향후 최장 6년간 10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SW중심대학 선정으로 경북대는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SW관련 프로그램들을 체계·종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학 전반의 SW 기초·융합·전공 교육을 총괄할 SW교육센터를 설립했다.
경북대는 SW교육센터를 통해 미래 SW산업을 견인하는 SW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전교생 대상 SW교육을 의무화하고, 5개의 연계 전공을 신설할 계획이다.
손동철 경북대 총장 직무대리는 “SW교육 혁신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교양과정을 개편해 학생들이 SW적인 사고기법 및 SW활용능력을 배양하도록 할 것이다"면서 "또한,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SW캠프, 일반인 대상 온라인 교육 등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SW교육센터를 거점으로 ‘SW중심사회’를 이끌어 가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