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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영남일보)경북대 소프트웨어교육, 인문·사회계열 등 전교생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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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초록

댓글 0건 조회 2,183회 작성일 2016-01-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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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소프트웨어교육, 인문·사회계열 등 전교생 대상 확대
박종문기자 20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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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23일 경북대 손동철 총장 직무대리 등을 비롯한 대학관계자들이 SW교육센터 개소식을 가진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대 제공&>
총괄센터 설립하고 교과 개편
기초과목 확대에 연계전공 신설
SW的사고기법·활용능력 키워 초중고캠프·일반인강좌도 개설

경북대의 SW교육이 공학중심에서 대학 전반으로 진화 중이다. 기존 공학관련 전공에 집중되었던 SW교육이 비전공 분야로 확장되는 것은 물론 초·중·고교생과 일반인에게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경북대는 지난해 10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SW 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대학 SW교육을 혁신함으로써,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진정한 SW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경북대를 포함해 전국 8개 대학이 선정됐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경북대가 유일하다. 선정된 대학은 6년간 최대 10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IT를 비롯한 공학 각 분야에서 경북대의 역량은 이미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1970년대부터 특성화에 나서 BK21플러스사업, IT융복합글로벌인재양성사업, 서울어코드활성화사업 등 IT관련 대형국책사업을 수행하면서 거점국립대학 특성화 모범사례로 주목받아왔다. 경북대는 이번 ‘SW중심대학’ 선정으로 공학 중심의 SW교육을 대학 전반으로 확대, 우리나라 SW중심사회를 주도하는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북대는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진행해왔던 SW관련 프로그램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학 전반의 SW교육을 총괄할 SW교육센터를 지난해 12월 말에 설립했다. 경북대는 총장 직속 ‘SW교육센터’를 거점으로 미래 SW산업을 견인하는 SW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SW기초·융합교육을 통해 대학의 모든 학생들이 각 분야에 필요한 SW적인 사고기법 및 SW활용 능력 등을 배양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에 맞춰진 대학 SW교육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교육으로 전환된다는 게 핵심이다.

경북대는 기존 교과과정을 전면 개편해 SW기초교육을 4과목에서 10과목으로 확대하고, SW교양과목(3~6학점)을 필수로 지정해 경북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SW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5개의 연계전공도 신설할 계획이다.

SW교육센터를 통해 SW의 가치를 대학 내에서뿐 아니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초·중·고교생들을 위한 SW캠프를 개최해 미래의 SW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개방형 온라인 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대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수강이 가능한 정규 SW교과과정을 개설해 SW교육 저변 확산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북대는 이번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컴퓨터학부와 컴퓨터시스템학과를 지난해 3월 컴퓨터학부로 통합하고 사업 주관학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왔다. 컴퓨터학부는 2005년부터 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 운영하고 2010년부터 2015년까지는 서울어코드활성화사업을 추진해오면서 SW교육의 내실화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또, 지난해부터 예비신입생 대상으로 입학 전 ‘새내기 SW예비대학’을 운영하고, 교수평가제에 SW교육실적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SW교육 및 실습 환경 개선을 위해 6층 규모의 IT융복합관이 2017년 1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20억원에 달하는 최첨단 교육기자재도 확보하는 등 SW중심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구축하고 있다.

손동철 경북대 총장 직무대리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에서 SW역량을 갖춘 다양한 전공자들을 배출한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SW중심사회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경북대는 지난 40여년간 IT 특성화를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인재를 배출해오며 국내 IT발전을 견인해왔다. 기존에 구축한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북대가 ‘SW중심사회’ 실현을 이끌어가는 중심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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